구글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업데이트해 안드로이드 5.0 이상 버전의 기기가 있는 어느 차량에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IT 전문매체 더버지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안드로이드 기기를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연결해 구글 지도, 행아웃 등의 앱을 사용하게 해주는 기능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차량에서 안드로이드 5.0 이상이 탑재된 안드로이드 단말기만 있으면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안드로이드 오토 업데이트 버전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디스플레이에 표시됐던 안드로이드 오토와 비슷한 레이아웃이 스마트폰에 표시된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업데이트에는 'OK 구글' 음성 명령 등 주요 기능 일부가 누락되어 있다. 구글은 수 주내에 음성 명령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구글은 지난 5월 구글 I/O 2016 컨퍼런스에서 안드로이드 오토의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