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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누구' 개발 공모전 3팀 선정...개방형 협업으로 서비스 고도화 나선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1.04 10:51

SK텔레콤은 '누구'와 연동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디바이스 개발 공모전을 통해 3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최종 선발된 3팀은 번역 솔루션을 활용한 영어 학습서비스, '누구'와 연동 가능한 소형 홈 로봇, 각종 육아정보 수집 및 육아가이드 개발 등을 각각 제안했다.

SK텔레콤은 2억원을 투자하고 이들과 공동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안에 선정 아이디어의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공동개발 및 사업화 가능성 검증을 완료한다.

앞서 8월 SK텔레콤이 공개한 '누구'는 고객이 원하는 누구라도 될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다. 대화 맥락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음성 입출력이 가능한 전용 기기로 구성됐다.

'누구'는 단순 완성형 기기가 아닌 성장형 인공지능 서비스 형태로 개발된 점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누구'의 음성인식 기술에 딥 러닝을 접목, 데이터가 쌓일수록 스스로 진화하도록 했다. 외부 개발자와 협업할수록 서비스가 고도화되는 것이다.

이번 공모전 역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일환이다. 공모전에는 총 100여 팀이 참가했으며 독창성, 참신성, 사업화 가능성, 개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은 "'누구'는 성장형 인공지능 서비스로, 외부 개발자와 연구개발 교류가 늘어날수록 서비스는 고도화되고 음성 인식률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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