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1.01 13:11
기아자동차㈜는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2017 호주오픈 볼키즈 선발대회'를 열었다. 대회에서 주최측은 1차 토익브릿지 영어테스트를 통해 200명을 뽑아 이들을 대상으로 테니스 상식, 민첩성 및 기본 체력, 볼키즈 기본 동작 등을 평가해 최종 20명의 볼키즈를 선발했다.
이번 최종 선발 된 20명의 볼키즈는 별도의 집중 트레이닝을 거쳐 내년 1월 대회가 열리는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 할 계획이다. 볼키즈들은 공식 활동 이외에도 멜버른, 시드니 등 호주 대표 도시를 탐방하는 등 16박 18일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볼키즈(ballkids)는 테니스 경기장에서 아웃 된 볼의 처리 또는 볼의 수급을 담당하며 경기를 보조하는 유소년을 뜻한다. 원활한 경기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이들은 호주호픈 테니스대회에서 매년 약 380명이 활동한다.
기아자동차는 이 중 20명을 기아자동차 보유 고객의 유소년 중에서 선정하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관계자는 "볼키즈 선발은 유소년들이 견문을 넓히고 기아자동차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호주오픈 관련 마케팅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는 2002년부터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볼키즈 프로그램 운영 △대회 운영차량 지원 △경기장 A보드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