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태블릿PC 3분기 시장 침체 지속...전년대비 14.7% 하락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1.01 10:29

태블릿PC 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에서 태블릿 PC는 4300만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5050만대에 비해 14.7% 하락한 것이다.

애플은 이 기간 930만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22%로 1위를 지속했다. 하지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 줄어든 수치다.

삼성은 15%의 시장점유율로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IDC는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은 태블릿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태블릿 PC 판매량은 전년 대비 19.3% 하락한 630만대에 그쳤다.

경제 전문지 포춘은 IDC 보고서를 인용해 "삼성의 하락은 슬레이트(키보드 없이 터치스크린·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하는 태블릿) 시장에 대한 지나친 의존 때문"이라면서 "슬레이트 시장은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값싸고 키보드 탈부착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태블릿의 시장 전망이 오히려 낫다"고 덧붙였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