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0.27 18:13
- ▲ 서울휴병원 이영균 병원장
오는 12월9일 태국 최소침습척추수술 학회장 등 2명의 의료진이 서울휴병원의 척추수술 및 비수술법 교육을 받기 위해 방한한다.
광주 상무지구에 위치한 서울휴병원 이영균 병원장은 지난 7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 최소 침습척추수술학회(ASEAN MISST)에 초청돼 전세계 의사 150명에게 척추수술 및 비수술 치료 강의 및 Cadaver수술을 강연한 바 있다. 또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등 현미경과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법을 꾸준히 연구해 해외 의사들에게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널리 알리며 국제교류에 나서고 있다.
최소침습시술은 간단한 시술방법, 짧은 시술시간, 흉터 및 부작용 최소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고, 효과적인 결과로 척추질환 치료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
척추질환 치료법 중 주목 받고 있는 것이 바로 '꼬리뼈 내시경 레이저 시술'이다. 이영균 병원장은 이번 연수에서 외국교수진에게 이 시술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꼬리뼈 내시경 레이저 시술은 직경 1mm의 특수 내시경 카테터를 환자의 천추열공을 통해 척추관 내에 삽입해 디스크 병변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MRI상으로도 뚜렷하지 않은 신경유착, 염증, 부종 등으로 인한 통증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
또한 국소마취를 통해 절개 없이 최소침습적으로 진행되며 시술 당일 안정을 취한다면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신마취가 어려운 고령자, 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도 추천할만한 시술이다.
이 병원장은 "정밀한 레이저를 이용하는 만큼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숙련된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또한 신경과 근육 손상으로 인한 2차 감염, 증상 재발 등의 부작용도 유발될 수 있으므로 멸균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방지를 갖춘 척추전문병원에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