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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 연내 국내 출시 불투명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0.27 10:41

구글이 자체 브랜드로 내놓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폰'이 높은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국내 출시 일정 또한 관심을 모은다. 핵심 서비스로 음성인식 비서를 내장한 픽셀폰이 한국어 버전을 완성하지 않아 연내 출시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직접 설계한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과 '픽셀XL'을 미국에 이어 캐나다, 영국, 호주, 독일, 인도 등에서 차례로 선보였다. 픽셀의 화면 크기는 5인치, 픽셀XL의 화면 크기는 5.5인치다.

구글이 처음으로 직접 설계하고 생산만 따로 맡긴 픽셀폰은 퀄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7.1 운영체제, 4GB 램 등을 채택했다. 전면 카메라는 123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이며 저장 용량은 32GB와 128GB 두 종류다.

북미 시장에서는 구글이 내놓은 고급 스마트폰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모델이 품귀 현상을 빚었으며 현지 언론의 평가도 좋다는 전언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발화 사고로 논란을 일으킨 시점에서 출시된 점도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여겨지는 대목이다.

고가 스마트폰 수요가 높은 국내에서도 픽셀폰의 등판을 기다리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정확한 국내 출시 일정은 여전히 미정이다. 업계는 픽셀폰에 내장된 AI 기반의 대화형 음석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버전 준비에 시간이 걸려 국내 출시 일정이 늦춰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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