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식부작용, 시술부위 및 환자상태 고려한 전문의 진단 후 치료해야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6.10.26 16:20

    에이스성형외과 김성우 원장

    지방이식은 큰 불편함 없이 만족할만한 시술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의도치 않은 과도한 지방이식으로 인해 인상의 변화와 더불어 기형적인 모습으로 수술한 표시가 심하게 남는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


    부작용 환자들 대다수의 경우 부작용을 인식하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리가 자연스럽게 잡힐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오랜 시간 흘러도 완화되지 않는 부작용 탓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지방이식부작용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석회화를 들 수 있다. 지방이식 후 지방이 뭉치고 덩어리가 져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석회화 현상은 피부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통증까지 유발하여 환자들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지방이식 후 1~2개월이 지나도 지속된다면 지방이식 부작용을 심각하게 의심해야 하며 즉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빠르게 치료방법을 알아봐야 한다.


    또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모두 입을 모아 "이식된 지방이 생착되기 전 지방이식부작용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방이식이 늦어질 경우 치료를 받고 싶어도 지방이 이미 생착돼 치료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 20년 동안 지방녹이는주사로 지방이식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성공적으로 치료해 온 에이스성형외과 김성우 원장은 "지방이식 부작용의 경우 과다하게 지방을 주입해 이식 받은 부위가 부자연스러워지거나 석회화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지방이식부작용은 단순한 재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방이식을 한 부위와 지방이식을 받은 기간 및 환자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한 지방이식부작용 치료만이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