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하수도협회, 수돗물 시음행사 실행..."수돗물 인식개선 앞장"

수돗물의 환경적 가치를 알리고 수돗물 시음회를 통한 수돗물 인식개선 및 음용유도를 위해 환경부(장관 조경규)와 한국상하수도협회(회장 권영진)에서 실시한 수돗물 시음 이벤트를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5천명 이상 집객이 가능한 곳으로 선별해서 시음행사를 3일 연속 실시했다. 장소는 서울드론국제영화제(여의도 한강공원)와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춘천공지천경기장) 등에서 실시했고, 그 결과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행사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이번 행사는 수돗물, 역삼투압방식 정수기 물, 시중에서 파는 먹는 생수, 3가지를 어떤 물인지 알 수 없도록 컵에 담아 마시게 하는 블라인드 테스트와 시민참여를 통해 안전한 수돗물을 더욱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그 결과 총 1,050명이 테스트에 참여했고, 물맛 선호도는 수돗물 378명, 생수 362명, 정수기물 310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수돗물을 더욱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방법으로 보리차 레몬 옥수수차중 레몬물이 시음 호응도가 가장 높았다. 이밖에도 수돗물의 안정성과 환경적 가치를 통한 경제성등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실시 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추진해서 안전한 수돗물, 기분 좋게 마시는 건강한 수돗물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건강에도 좋은 만큼 끓이지 않고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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