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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98조원에 타임워너 인수...유통·콘텐츠 합친 뉴미디어 탄생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0.24 09:36

미국 2위 통신업체 AT&T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타임워너를 총 98조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 두 회사간 인수합병이 최종 완료되면 유통과 콘텐츠를 모두 갖춘 통신·미디어 공룡기업이 탄생한다.

23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AT&T는 현지시각으로 22일 타임워너의 주식을 주당 107.50달러, 총 860억달러(한화 약 98조원)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 인수대금은 절반을 현금 나머지를 주식으로 지불한다. 타임워너의 부채까지 포함하면 AT&T가 지불하는 금액은 총 1087억달러(약 124조원)에 이른다.

AT&T는 미국 이동통신업체 2위, 케이블TV 공급업체 3위 업체이다. 타임워너는 할리우드의 메이저 투자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와 유료 케이블방송 HBO, 뉴스채널 CNN 방송 등을 거느린 세계 최대 콘텐츠 보유업체다.

AT&T는 인수합병 완료 시점을 내년 말로 예상했다. AT&T 랜들 스티븐슨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성명을 통해 타결 소식을 밝히면서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산업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두 회사의 완벽한 만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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