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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바일 전자결제 서비스 '안드로이드페이' 홍콩 진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0.21 15:18

구글의 모바일 전자결제 서비스인 안드로이드페이도 홍콩에 진출, 먼저 진출한 애플페이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글은 홍콩 내 5000여개 소매업체에서 안드로이드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4 킷캣 이상의 버전을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6개 은행의 마스터카드나 비자카드 하나 이상을 갖고 있다면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애플도 지난 7월 홍콩에서 아이폰과 애플워치용 애플페이를 출시했다. 중국 인터넷 기업 텅쉰도 지난 1월 모바일 메신저 웨이신 기반 결제서비스를 개시했다. 시장은 안드로이드페이가 애플페이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C 차이나의 키티 폭 이사는 홍콩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 아이폰보다 점유율이 높다는 점을 들어 안드로이드페이가 애플페이보다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3분기 홍콩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가운데 84.7%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었다. 그러나 폭 이사는 홍콩에는 선불카드인 옥토퍼스카드 등 여러 가지 지불방식이 존재해 안드로이드페이가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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