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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발화로 미국서 집단 소송 당해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0.19 15:45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발화로 미국에서 집단 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1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3명의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이 지난 16일 미국 뉴저지 뉴어크 지방법원에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미국 네바다와 펜실베이니아, 캘리포니아 등 3개 주 소비자들을 대표해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집단소송은 판사의 승인이 떨어지면 진행된다. 이들은 소장에서 "삼성전자가 지난달 글로벌 리콜을 발표한 이후 교환제품을 제공할 때까지 기기를 사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기기대금과 사용료 등을 청구하면서 소비자들을 부당하게 대우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 배터리 발화가 발생한 갤럭시노트7 250만대에 대해 글로벌 리콜을 실시했지만, 배터리가 교체된 새 제품에서도 계속 발화 문제가 발생하자 출시 2개월 만에 단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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