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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VOD 서비스 '푹', 유료가입자 수 50만 돌파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0.18 14:38

인터넷기반 실시간방송 및 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푹이 유료가입자 50만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푹은 2012년 9월 유료서비스를 시작해 1년 만에 22만 가입자를 유치했으며 지난해 6월 2.0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이후 2배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국내 주요 방송·영화 서비스 중 푹의 1인당 평균 이용시간이 492분으로 가장 높았다. 티빙(356분), 왓챠플레이(234분)는 물론 넷플릭스(179분)와 이동통신사 앱서비스 대비 높은 수치다. 이용자 전수데이터 집계로 보면 1인 평균 하루 2시간 이상, 주간 13~16시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푹은 초기 지상파방송 및 계열 유료방송 채널이 중심이었으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종합편성·보도·영화·키즈·다큐·해외채널 등 다양한 콘텐츠사업자들과 협력하면서 현재 65개 채널과 20만 여개의 VOD를 제공 중이다.

실시간방송 중 이용 가능한 타임머신, 온에어 VOD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영화도 함께 서비스하고 있다. 유료서비스인 만큼 일반 영상들과 달리 강제 시청해야 하는 광고도 없앴다. 휴대폰이나 PC에서만이 아닌 TV나 프로젝터 등 대형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다.

푹은 이용자들이 생성하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활용, 이용패턴을 분석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자체 기술로 개인 시청패턴에 따른 최적의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푹은 콘텐츠 제공자들의 공정한 수익 보전을 위해 시청점유율 전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익을 배분한다고 강조했다. 가입자가 늘고 매출이 커질수록 CP들의 수익 규모도 커지는 셈이다.

이희주 콘텐츠연합플랫폼 전략기획실장은 "내년부터 UHD 본방송에 맞춰 이용자들이 초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UHD홈포털을 기획 중"이라며 "향후 해외 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 콘텐츠를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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