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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어학사전 서비스에 향후 5년간 100억원 투자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0.17 14:54

네이버는 국내 어학사전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향후 5년간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 네이버가 어학사전 서비스를 위해 투자해온 비용은 신규 투자와 별도로 유지된다. 국내 어학사전 시장의 경우 다양한 디바이스와 기술의 발달로 빠르고 편리하게 단어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은 조성됐지만 정작 콘텐츠 생산 기반은 약화됐다.

네이버는 비용 문제로 10~30년간 개정이 어려웠던 프랑스어, 독일어 등 기존 사전의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이용자가 많지는 않지만 의미 있는 미얀마어 사전 등 소수 언어 사전 구축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국어의 어원사전, 영·중·일 사전의 콘텐츠 보완도 함께 진행된다. 텍스트 중심의 사전을 넘어 이미지, 발음, 동영상, 학습 콘텐츠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전으로 구성하는 것이 목표다.

네이버의 투자로 생산된 콘텐츠는 네이버 사전 서비스를 통해 오픈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콘텐츠를 활용한 2차적인 연구 및 저작 활동 또한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글로벌 시대 매달 300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이용하는 어학사전은 매우 의미 있는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개정과 생산 작업이 진행되지 않아 서비스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기업의 해외 진출, 체류 외국인, 관광객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이용자들이 양질의 사전 콘텐츠를 꾸준히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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