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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무선 올인원 스피커 '베오사운드 1'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0.13 11:32

뱅앤올룹슨이 무선 올인원 스피커 '베오사운드 1'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베오사운드 1'은 원뿔형의 미니멀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들을 응축한 무선 올인원 스피커다. 색상은 실버 한 가지며, 가격은 187만원이다.

덴마크의 산업디자이너 톨슨 벨루어가 디자인했으며 뱅앤올룹슨 제품 중 가장 작고 이동성이 뛰어나다. 가로 16.2cm, 세로 32.7cm, 무게 3.5kg에 불과하다. 스피커 상단에 파여있는 홈을 잡고 선반, 바닥, 테이블 등 음악을 듣고 싶은 집안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스피커 캐비닛은 세련되고 견고하다.

스피커 상단에는 어쿠스틱 렌즈 기술을 적용, 청취자의 위치에 관계없이 음을 일관적이고 수평적으로 전달한다. 신제품은 1.5인치 풀레인지 1개, 4인치 우퍼 1개로 구성된 스피커 드라이버와 40W 풀레인지 1개, 20W 우퍼 1개로 이뤄진 Class D 앰프가 장착돼 총 60W의 사운드 360도 방향으로 구현한다.

'베오사운드 1'은 군더더기 없는 단순한 디자인에 감각적이고 실용적인 작동법을 더했다. 스피커 윗면 터치 휠을 톡톡 두드리고 돌리고 문지르면 볼륨조절, 트랙이동 등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스피커에 내장된 통합근접센서는 청취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해 청취자가 어디에서 접근하든지 관계없이 편리하게 터치 휠 조작이 가능하다.

모바일 등 스마트기기를 통해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도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베오사운드 1'은 원 터치로 가정의 모든 뱅앤올룹슨 오디오 기기를 무선환경에서 자유롭게 연결 및 제어하는 베오링크 멀티룸을 지원한다.

뱅앤올룹슨 관계자는 "1인 가구 500만 시대를 맞이하면서 좁은 공간에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작고 아름다운 스피커가 점점 각광받는 추세"라면서 "'베오사운드 1'은 오래 쓸수록 멋과 품위가 느껴지는 미니멀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음악이라는 본질에 충실한 기능들이 합쳐져 시간이 흐를수록 그 진가를 드러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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