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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통령 사위 이메일 유출 이유로 구글드라이브 등 돌연 차단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10.12 09:27

터키 당국이 구글드라이브 등 클라우드서비스를 사전 공지도 없이 일시 차단, 개인과 기업이 큰 불편을 겪었다.

현지시각 10일 터키 언론과 해외 정보기술 전문매체에 따르면, 터키 인터넷감시기구는 지난 8일 구글의 구글드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드라이브, 드롭박스 등 클라우드서비스를 돌연 차단했다.

터키 당국의 클라우드서비스 차단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사위인 베랏 알바이라크 에너지장관의 개인 이메일이 유출된 사건 이후에 내려졌다. 알바이라크 장관의 이메일은 터키 해킹조직 '레드핵'이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당국의 갑작스런 클라우드서비스 차단으로 인해 이를 이용하는 터키 국민과 기업이 큰 불편을 겪었다. 구글드라이브는 이튿날 정상화됐지만 원드라이브등은 10일 현재까지 완전히 복구되지 않았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클라우드서비스 차단은 터키 인터넷 이용자의 99%에 적용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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