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7 플러스와 LG전자 V20에 채용된 듀얼 카메라 시스템이 삼성전자 차기 갤럭시S8에 탑재될 전망이다. 10일 폰아레나 등 외신은 삼성전자가 특허청에 듀얼 카메라와 관련된 상표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특허청의 특허검색 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신청한 상표는 '라이트업 카메라'와 '라이트 플러스 카메라' 등 2종이다. 삼성전자는 문서에서 저조도 환경에서 촬영된 디지털 이미지와 사진의 명도, 선명도를 향상시키는 컴퓨터용 응용소프트웨어, 카메라 센서라고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듀얼 카메라 시스템은 두 개의 이미지 센서와 렌즈를 탑재해 싱글 카메라 보다 더 밝고 선명한 이미지 촬영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S8에 탑재되는 듀얼 카메라 렌즈 모듈은 삼성전기에서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갤럭시S8 코드명은 '프로젝트 드림'이다. 루머에 따르면 차기 갤럭시S 시리즈는 2종 모두 듀얼 엣지폰으로 출시된다.

중국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서 활동하는 아이빙우주는 SM-G950 모델명을 가진 5.1인치 갤럭시S8은 '드림1', SM-G955 모델명을 가진 5.5인치 갤럭시S8은 '드림2'라는 코드명으로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