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어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6.10.10 16:28

    서울휴병원 사동훈 원장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연골, 뼈, 인대 등이 손상돼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관절질환이다. 주된 원인이 노화이기 때문에 노인성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젊은 층에서 무릎 통증이나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무리한 운동, 다이어트를 위해 격렬하게 운동을 할 경우 연골이 닳아 무릎 관절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몸무게가 정상체중보다 많이 나갈 경우 관절에 부하가 생겨 무릎 통증을 유발하므로 비만, 과체중도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다. 이밖에 일상생활에서의 잘못된 자세, 하이힐의 잦은 착용 등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진다.


    걷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이 일반적이고 붓거나 압통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보고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무릎 근력 강화에 좋은 '등척성 운동'으로 무릎 통증을 개선할 수 있다. 다리를 일자로 편 상태에서 손으로 무릎을 눌러주고 다리는 위쪽으로 들려고 하는 힘을 주면 된다. 또한, 의자에 앉은 상태로 무릎 바깥쪽을 손으로 잡고 무릎을 벌리는 힘을 주거나 안쪽을 잡고 오므리는 힘을 주는 것도 무릎 근력강화에 좋다.


    등척성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고 쉽고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안전한 운동이다. 특별히 시간을 내거나 준비해서 하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운동한다면 무릎 통증, 무릎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퇴행성 변화가 진행된 초기에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지만, 일정기간이 지났음에도 차도가 없다면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해 무릎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시술법인 '카티스템 줄기세포' 치료법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히 통증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줄기세포를 이용해 연골을 원상태로 복원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카티스템 시술은 인공관절 치환에 거부감이 있거나 수술 후 스포츠 활동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고려할 만한 시술이다.


    광주 상무지구에 위치한 서울휴병원 사동훈 원장은 "젊은 연령층은 과체중은 물론 무리한 육체적 노동, 과격한 운동 및 외상 등으로 인해 무릎 관절 주위의 인대 손상, 골절상 등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무릎이 붓거나 통증이 있으면서 잘 움직이지 못하면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