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턱 심하지 않으면 양악수술보다 치아교정으로 해결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6.10.07 16:44

    화이트e치과 김병철 원장

    주걱턱은 긴 얼굴형태, 앞니들의 교차교합, 때로는 이를 악 물었을 때 위아래 앞니간에 틈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부정교합의 정도가 심해 치아가 가지런하지 않을 뿐 아니라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많이 나와 있다. 부정교합 없이 턱의 길이만 긴 경우에는 긴 턱, 긴 얼굴이라고 한다.


    주걱턱은 어릴 적 증상이 없더라도 보통 2차 성징이 일어날 때 아래턱이 과도하게 자라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동양인들이 서양인들보다 주걱턱 증상이 많으며 이는 유전적인 요인이 대부분 차지한다. 교정학에서는 3급 부정교합이라고 하는데 교정과 함께 양악수술이 이루어져야 만족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돌출입인 경우는 치아만 앞으로 나와 있는 증상이 많지만 주걱턱은 턱에 해당하는 하악의 뼈가 더 많이 성장해서 나온 경우이므로 수술이 필요한 것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교정으로는 치아의 이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지 성장된 뼈 자체를 바꿀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뼈는 수술적 방법으로 해결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양악수술을 한다고 해도 정확한 교정진단 시술이 없을 시에는 다시 턱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본인의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을 해야 한다.


    이에 부산 화이트e치과 김병철 원장은 주걱턱의 경우에도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 없이 교정으로 해결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수술만큼의 교과서적인 교합이나 드라마틱한 외모개선이 아니라도 교정으로 오히려 자연스러운 외모개선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요즘 트랜드 라는 것이다. 턱이 많이 나와서 그만큼 많이 넣기를 원하는 환자들이 막상 수술로 넣고 난 자신의 턱과 전체적인 구강 외모에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턱을 너무 많이 넣어서 오히려 돌출 입 증상처럼 보일 수도 있고 부자연스러운 스마일라인, 그리고 어색한 수술 후 변화된 모습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술 없이 치아교정으로 해결을 할 수 있으면 자연스러운 외모개선의 효과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주걱턱 교정의 경우 대부분 발치를 하지 않고 교정을 할 수 있어서 교정 기간도 상당히 단축 시킬 수 있다"며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교정만으로 시술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제대로 된 진단과 함께 교정, 보철, 외과 등 종합 진단을 다양하게 받아 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