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기 아이폰8에서는 홈 버튼이 삭제되고 대신 전면 지문인식 기능이 채용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6일 외신은 특허 전문 사이트 페이턴틀리 애플을 인용해 애플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하는 특허를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2012년 아이폰5 홈 버튼에 터치ID 지문인식 센서를 최초로 탑재했으며, 지난달 출시된 아이폰7까지 이런 방식은 유지되고 있다.

애플은 특허 문서에서 아이폰에서 홈 버튼을 제거하는 대신 디스플레이에 정전식 렌즈를 내장해 사용자 손가락에서 흘러나오는 정전기를 인식해 지문을 인식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용자가 전면 디스플레이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인증이 완료되는 방식이다.

한편, 2017년은 초대 아이폰이 출시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애플은 이미 10주년 아이폰 개발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차기 아이폰은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그만큼 디자인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