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히트상품대상] 고창군 '고창멜론'

    입력 : 2016.10.06 11:30

    최적 당도로 전국 입맛 사로잡은 고창멜론


    고창군 '고창멜론'


    2013년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은 세계 최대의 고인돌 군락 등 선사시대부터 이어져온 찬란한 문화유산과, 선운산도립공원·선운사·고창읍성 같은 천혜의 관광자원이 곳곳에 산재돼 있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고창건설'이라는 군정목표에 따라 군민과 화합·협력하며 고창의 문화·예술·관광·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창군의 자원을 하나로 묶어 체류형자연생태관광지를 이룰 수 있도록 생태복원과 생태체험지구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브랜드가치를 높여 군민들이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농민들이 웃고 부자가 되는 농업환경 조성에도 집중하며 농업의 6차 산업화에도 적극 나서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창에서 생산되는 수박, 복분자, 풍천장어와 멜론 등의 농특산물들은 도시 소비자들에게 고창을 널리 알리고 신뢰감을 주고 있다.


    특히 고창 멜론은 넓은 평야와 맑은 하천이 만나는 자연에서 풍부한 일조량과 게르마늄을 함유한 황토,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육질이 부드러우며 당도 또한 15브릭스 이상으로 높다. 2014년-2015년까지 농촌진흥청 탑과채 단지로 선정이 되어 육성되었으며, 2014년에는 농촌진흥청 탑과채 부문에서 최우수 단지로 선정되었다. 2016년에는 농촌진흥청의 신선농산물 수출규격화 단지조성 사업에 선정되어 수출규격에 맞는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한 현장교육과 재배기술 교육을 추진하였고, 우수한 품질덕분에 까다로운 홍콩 과일시장에 수출을 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고창군은 고품질 멜론생산을 위해 일주일 단위로 농가별 1:1 현장컨설팅 및 재배기술교육을 추진하여 멜론 당도를 15브릭스 이상으로 유지해 경쟁력을 높였다. 또 멜론을 수출유망작목으로 판단하여 농림부 공모사업인 농업인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공모했으며, 당당히 선정되어 20여 명의 농업인들이 일본연수를 실시했다.


    고창군은 '네트멜론 명품화단지 조성'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멜론에 대하여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공동선별, 포장 및 출하로 생산한 멜론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며, 멜론 재배방식의 상향평준화를 통해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지금은 대도시 백화점 등에서 러브콜이 쇄도하여 공급처를 다양화함으로써 과잉공급에 대비하고 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이에 자만하지 않고 고창 멜론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가기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