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지난달 30일 국제 번역의 날을 맞아, 자사의 플랫폼에 코르시카어, 몰타어, 풀라어어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3가지 언어가 추가되면서 모두 101가지의 언어로 페이스북에서 소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유네스코로부터 사라질 위기에 처한 언어로 지정된 코르시카어는 17억명이 교류하는 페이스북에 추가되면서 보다 널리 통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페이스북에서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 할 수 있게 해준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용자들이 어디에 거주하든, 어떤 언어를 사용하든 상관없이 연결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편한 언어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07년부터 자사의 모바일 앱을 통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40가지 언어에 대한 번역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