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인스타그램·스냅챗, 2년 사이 국내 이용자 수 2배 이상 증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9.29 09:42

사진 및 동영상 공유 기반의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과 스냅챗의 이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정보업체 칸타TNS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커넥티드 라이프 2016' 보고서를 발표했다. 칸타TNS는 이번 보고서에서 세계 57개국 7만여명의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서비스 이용 행태 조사한 결과를 분석했다.

국내에서 인스타그램을 이용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지난 2014년 당시 20%에 그쳤지만 올해는 갑절 이상인 52%로 대폭 뛰었다. 같은 기간 스냅챗을 이용한다고 답변한 이들도 8%에서 19%로 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스타그램의 이용률은 24%에서 42%로, 스냅챗의 이용률은 12%에서 23%로 각각 증가했다. 세계 최대의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이용률은 61%로 조사됐다. 트위터와 링크드인의 이용률은 각각 33%, 20%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과 스냅챗의 두드러지는 성장세에 대해 조이 로렌스 칸타TNS APAC 디지털 디렉터는 소비자들이 스스로를 영상으로 표현하는데 얼마나 적극적인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했다.

전체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 분야에서는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견고한 이용자 증가세가 돋보였다. 라인은 특히 대만(91%), 태국(92%), 일본(31%)에서 이용률 1위에 올랐다.

상위 10개 서비스 중 중국의 QQ를 제외한 9개 IM 서비스의 이용률은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전체 응답자 중 IM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변한 이들은 지난해 85%에서 올해 81%로 줄었다.

한편, 다수 서비스 이용자가 기업의 온라인 광고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26%는 기업의 소셜 포스팅 및 온라인 광고를 적극적으로 무시한다고 답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