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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에 이용자 정보 수집 금지 명령 내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9.28 15:55

페이스북의 메신저 서비스 '왓츠앱'이 독일에서 이용자 정보 보관과 수집에 대해 금지하라는 행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당국은 최근 페이스북이 독일 내 왓츠앱 사용자 3500만명의 정보를 동의 없이 수집해 관련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독일 당국은 페이스북이 2014년 왓츠앱을 인수할 당시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기로 했지만, 이를 어기고 현행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왓츠앱은 정책변경을 미리 알린 후 페이스북과 정보공유 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독일 당국은 페이스북과 왓츠앱이 제대로 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진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달 자신의 광고사업에 왓츠앱의 사용자 정보가 이용될 수 있게 개인정보정책을 완화했고, 유럽연합도 왓츠앱의 개인정보정책 변경에 따른 규정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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