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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공지능 스타트업 '튜플점프' 인수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9.23 13:54

애플이 빅데이터 스타트업 '튜플점프'를 인수했다. 인공지능 기술 향상을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외신 벤처비트는 22일(현지시간) 애플이 튜플점프를 인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3년 설립된 튜플점프는 빅데이터 관련 데이터를 저장, 처리, 질문, 가시화하는 소프트웨어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애플의 튜플점프 인수는 머신러닝 기술 스타트업 투리 인수에 이어 한 달 뒤 이뤄진 것으로 애플이 인공지능 기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시사하게 해준다.

실제로 애플은 근래 AI 관련 기업들의 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폰용 AI 기술 스타트업 퍼셉티오와 음성인식 기술 스타트업 보컬IQ를 인수한데 이어, 지난 1월 감정인식 AI 스타트업 이모션트를 인수하는 등 부지런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튜플점프는 빅데이터 관련 플랫폼 개발 외에도 아파치 스파크 프로세싱 엔진과 같은 오픈소스 빅데이터 도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애플이 튜플점프가 보유한 다양한 전문 기술을 통해 iOS 및 맥OS의 기능 향상을 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인수의 금액과 목적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 대변인은 "애플은 때때로 작은 기업들을 인수한다"며 "일반적으로 목적이나 계획을 논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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