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새 배터리에서도 불량 사례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3일 "서비스센터에 급속 방전 현상과 발열 등의 사례들이 접수된 건 맞다"라며 "더 이상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새 제품에 대한 불량 접수 건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YTN은 지난 19일 이후 교환된 새 배터리에서 충전해도 오히려 충전량이 떨어지는 등 급속 방전 현상과 기기에 온도가 오르는 발열 사례들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노트7'을 새 제품으로 교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달 말까지 교환을 마무리하고 오는 28일부터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교환 첫날인 19일 2만 대에 이어 다음 날 4만 대, 그 다음 날 4만 대 등 22일까지 약 14만대 정도가 교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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