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추석연휴였던 지난 15일 일간 사용량이 역대 최다인 1억714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T맵의 올해 최고치는 지난 설 연휴의 첫날이었던 2월 6일 7,229만건이었다. 지난 7월 19일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관계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개방한 후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내비게이션 사용이 본격화된 지난 2011년에 비교하면 5년 새 9배 가까이 사용량이 늘었다.
사용량 증가에 힘입어 개별 사용자의 수를 확인하는 기준인 UV도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T맵의 UV는 지난 15일 264만명을 기록, 기존 최대인 227만명을 크게 넘어섰다. 추석 연휴기간인 13~18일 전체 UV도 532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KT와 LG유플러스, 알뜰폰 고객들에게 T맵 서비스를 무료로 개방한 이후 지속적으로 사용자가 늘고 있다. 1~19일 KT와 LG유플러스 고객 가운데 T맵을 사용한 사람은 100만명에 달한다.
추석 연휴 기간 T맵 사용자를 통해 수집된 전국 실시간 교통정보 역시 무료개방 전과 비교해 약 26% 증가했다. 이를 토대로 더욱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용자가 증가할수록 서비스의 정확도가 증가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의 특성상 서비스 정확도가 향상되고 있다"며 "서비스가 개선되면서 다시금 사용자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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