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9.20 16:33
과거 사각턱이 남성성을 상징했던 것과 달리 최근 남성들은 슬림하고 날렵한 V라인을 선호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남자는 여자보다 턱이 크고 저작 근육이 발달한 경향이 있는데 발달한 턱근육으로 인한 사각턱을 개선하는데 있어 교근축소술이 가장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이라고 주장한다.
차이정성형외과 이동진 원장에 따르면 교근축소술은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턱근육세포를 파괴, 영구적으로 턱근육을 축소하는 시술이다.
교근은 쉽게 말하면 씹는 턱근육을 말한다. 이 교근을 영구적으로 축소한다면 사각턱 보톡스 주사와 같은 일시적인 효과의 미용주사를 맞을 필요가 없게 되며, 보톡스 내성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 교근축소술은 주요 얼굴신경은 그대로 놔둔 채 해당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교근 내 신경만 선택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시술시간이 짧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긴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고, 간단한 국소마취로 시술이 가능하며 칼로 절개하는 부분이 없으므로 흉터가 없다.
하지만 시행 시 일시적인 멍과 출혈, 감염, 염증, 신경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정도는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이동진 원장은 "교근축소술은 각진 사각턱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에게 적합한 시술이다.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원인을 정확히 진단 받은 후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수술을 받아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간혹 얼굴비대칭이 심각해 콤플렉스를 유발하고, 사회생활에서도 자신감이 결여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도 이 시술로 간단하고 안전하게 얼굴비대칭교정을 받는 게 좋다.
이 원장은 "과거 얼굴비대칭을 무조건 수술로 교정해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뼈를 깎지 않고 간단한 시술만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는 페이스라인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며 "안면윤곽, 심부볼제거 등을 통해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얼굴의 근육과 살을 정리해 대칭을 이루는 얼굴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