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브이, '녹는 실 리프팅'에 이어 '이데베논' 함유 화장품 히트 예감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6.09.19 17:34

    울트라브이 권한진 원장

    고대 이집트 여왕인 클레오파트라는 늙지 않기 위해 매일 꿀과 우유로 목욕했고, 중국 진시황제는 500명의 신하들과 불로초를 찾아다녔다. 이처럼 노화를 늦추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아주 오래전부터 계속돼왔다.


    과거에 비해 최첨단 의학이 발달한 지금, 안티에이징은 하나의 산업으로 구축돼 활기를 띠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안티에이징 시장은 2006년 1,352억 달러에서 2015년 2,919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했다.


    그 중심에 있는 미용성형 분야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다양한 방법과 기술을 시행하고 있다. 간단한 보톡스와 필러부터 레이저, 리프팅, 수술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그러나 무리한 성형으로 인한 각종 의료사고와 사후 부작용 등이 언론에 자주 보도되면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최근 녹는 실을 이용해 안전한 비수술적 리프팅이 각광받는 추세다. 녹는 실 리프팅은 중력에 의해 처진 피부를 실로 리프팅하는 시술로서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굵고 가시가 있는 녹는 실을 이용하여 위에서부터 당기는 물리적인 리프팅이 있고, 두 번째는 얇고 가는 실을 처진 얼굴 모양대로 디자인하여 자연스러운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콜라겐 자극 리프팅이 있다. 기대할 수 있는 효과로는 이마, 입가, 눈가 등의 주름, 심술보, 안면비대칭 등의 개선과 체형교정 등이 있다.


    이는 절개를 하지 않아도 되고, 출혈과 통증이 적어 기존 안티에이징 시술에 비해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붓기도 거의 없으므로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별도의 사후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시술 시간 역시 한 시간 남짓. 탁월한 편의성에 반해. 효과는 가히 기대할 만하다. 시술 직후 달라진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는 극명해진다.


    또한, 주입된 실은 생체 분해돼 콜라겐을 촉진시켜 피부 탄력 및 피부톤을 개선시킬 수 있다. 국내에서 녹는 실 리프팅 연구 개발이 가장 활발한 기업은 (주)울트라브이(대표 권한진)로, 한국일보가 주최한 '2016 유망중소기업대상' 의료뷰티산업 글로벌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울트라브이는 지난 2012년 1세대 녹는 실 PDO를 개발한 이후 여러 약점을 보완해 최근  2년 유지 녹는 실 '울트라V PCL24'를 선보였다. 기존 PDO의 경우 유지기간이 6~8개월로 짧았던 데 비해 PCL은 20~24개월로 늘어났고, 유연성과 이물감 면에서도 우수하다. 녹는 실이 처음 출시됐을 당시 일자형태의 단일 모양이었으나 회오리, 코그(가시), 트위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켜 환자의 상태에 따라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권한진 원장은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비수술적 미용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한국의 안티에이징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울트라브이는 다년간의 안티에이징 연구와 임상실험을 바탕으로 2013년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울트라 코스메틱'을 론칭해 성장가도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강력한 항노화 성분인 이데베논을 함유한 화장품을 중심으로 국내 병원 및 스파, 면세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