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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D 스카이뷰 지원하는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9.19 14:26

카카오는 신규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맵은 2009년 출시한 다음지도 앱을 전면 업데이트한 서비스로, iOS 앱도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맵의 특징은 벡터 방식과 3D 스카이뷰다. 기존 지도 서비스는 고정된 지도 이미지를 이용하는 방식이라 지도의 확대와 축소만 가능했다. 하지만 카카오맵은 확대, 축소뿐 아니라 자유로운 회전과 3D 입체뷰가 가능하다.

지도 화면에 두 손가락을 대고 쓸어올리면 지도가 기울어지면서 건물의 높낮이가 입체적으로 표시되고 손가락을 돌리면 지도를 회전시킬 수 있다. 지도 방향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고 건물의 형태나 높낮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와 경로, 방향을 파악하기 수월하다.

3D 스카이뷰는 올해 7월 국토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받은 3차원 공간 정보를 활용했다. 기존의 스카이뷰가 위성·항공 사진을 활용해 평면적인 실사를 보여준다면, 3D 스카이뷰는 실제 지역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3D 실사로 가장 현실에 가까운 지리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성남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하고 순차적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맵은 목적지까지 다양한 경로와 이동 방법을 알려주는 길찾기 기능도 업그레이드 했다. 길찾기 기능을 실행하고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승용차, 대중교통, 도보를 이용한 다양한 경로와 소요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버스, 카카오지하철, 카카오내비 등 카카오의 교통 서비스와 연동해 24시간 단위로 대중교통의 시간표, 배차 정보 등을 업데이트 한다.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길찾기 시 경유지를 입력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위치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추천 서비스도 도입했다. 첫 화면 하단의 주변 추천 탭을 누르면 인근의 다양한 정보가 나온다. 예를 들어 강남역에서 주변 추천 기능을 실행하면 강남역의 현재 날씨, 추천 맛집, 인근 영화관 개봉 영화, 강남역 관련 검색어, 강남역에서 집이나 회사까지 가는 경로와 소요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혁 카카오 로컬팀장은 "카카오맵은 온 오프라인을 정확하게 연결함으로써 이동 영역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종합 솔루션 서비스"라며 "이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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