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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출시 첫날부터 완판 행진..갤노트7 리콜로 반사이익 누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9.19 11:13

미국 판매가 시작된 애플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새 제품을 사려는 고객들이 크게 몰렸다. 애플스토어를 비롯한 전자제품 매장마다 문전성시를 이뤘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다만 초도 물량이 부족해 상당수 고객은 원하는 제품을 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 등에 따르면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판매는 2년 전 아이폰6와 아이폰6S 출시 때보다 거의 4배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전 예약 단계부터 이미 동이 나버린 아이폰7 제트 블랙 색상은 이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애플은 성명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 아이폰7 플러스는 이미 완판됐다"면서 "특히 아이폰7 제트 블랙의 인기가 너무 높아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를 구매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반응은 신제품에 큰 혁신이 없다는 평가에도,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카메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아이폰에 관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다.

나아가 미국 연방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리콜을 공식 발령한 것도 반사이익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미국 언론들은 이날 CPSC의 갤럭시노트7 리콜 명령을 자세히 전하면서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가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갤럭시노트7의 리콜 명령은 경쟁자인 삼성전자에 엄청난 타격을 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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