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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안전주행 보조시스템 스타트업 '카비'에 20억원 투자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9.13 13:30

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기업인 카메라 영상기반의 차량 안전주행 보조시스템 개발 업체 카비에 2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비는 경기센터 육성 프로그램인 'K-Champ Lab' 1기 졸업기업으로 사무공간과 함께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지원 받았다. KT가 IoT 관련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GiGA IoT Alliance' 회원사로서 신성장 동력사업 중 하나인 차량 IoT 영역에서 KT와 공동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CES 2016에서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 부스에 카비의 안전운전지원 솔루션을 전시하는 한편 KT와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내 공동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카비는 KT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성장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KT를 포함한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총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KT는 다른 육성기업과의 공동사업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마트폰 전용 스탬프 및 인증 솔루션을 개발하는 원투씨엠은 KT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CLiP과 연계한 O2O 인증 스탬프 시범서비스를 2월부터 시작하며 KT의 사업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KT는 청년창업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2015년 5월에 조성한 KT-DSC창조경제 청년창업 펀드도 누적 투자금액 130억원을 돌파하는 등 활발한 투자가 진행 중이다. 펀드는 경기센터 육성기업인 모바일 보안 인증 플랫폼 개발업체 에버스핀에 지난해 1차 투자 이후 최근 2번째 투자를 집행하는 등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돕고 있다.

카비 손승서 대표는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통해 국내 굴지의 사업파트너와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게 되어 사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명 KT 창조경제추진단 단장은 "카비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기업으로 KT와 인연을 맺었지만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현재는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투자를 결정한 파트너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KT와 사업 시너지가 기대되는 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사업을 연계하거나 투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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