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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동영상 소비행태 조사 결과, '5분 미만의 TV 콘텐츠'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나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9.12 14:32

NBT가 자사 모바일 잠금화면 플랫폼 캐시슬라이드 사용자 1173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소비행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많은 사용자들은 모바일에서 5분 미만의 TV프로그램 콘텐츠를 주로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먼저, 사람들이 선호하는 동영상 콘텐츠의 러닝타임은 5분 미만이 3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15분 미만(19.2%), 30분 미만(14.7%), 1~2분 미만(14.2%), 1시간 미만(8.7%), 2시간 미만 및 2시간 이상(각 2.6%) 순이었다.

또한, 모바일을 통해 주로 시청하는 콘텐츠 유형은 TV예능 또는 드라마(30.6%)가 1위를 차지해, TV콘텐츠를 모바일에서 재소비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으로는 VJ 개인방송(15.3%), 영화(11.1%), 스포츠경기(6.9%), 웹드라마(5.9%), 글로벌 광고, 강연 등 해외 동영상(4.5%), 수능, 토익 등 인터넷강의(2.9%) 순이었다.

모바일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으로는 유튜브, 아프리카 등 동영상 콘텐츠 전문채널(50.3%)이 압도적 1위를 기록했고,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이 35.6%로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모바일용 동영상 다운로드 후 모바일 자체 프로그램으로 구동(5.1%)하거나 티빙, 푹 등 N스크린 서비스(2.5%), 기타(6.4%) 채널을 이용한다는 응답률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이 설문 항목에서는 연령대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났는데, 30대 응답자들은 동영상 콘텐츠 전문채널을 선호하는 10대, 20대와는 달리 네이버, 다음 등 포털(42.6%)을 통해 주로 동영상을 시청한다고 응답했다.

모바일 동영상을 시청하는 횟수는 하루 평균 2~3회가 3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4~5회(21.8%), 10회 이상(18.4%), 1회 이하(13.9%), 6~7회(8.8%), 8~9회(2.7%) 순이었다. 특히 연령대 구분 시, 10대에서 10회 이상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26.8%로 20대(15.4%)와 30대(11.2%)에 비해 약 두 배 높게 나타났다.

동영상을 보는 시간은 휴식하는 시간(42%)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기상 직후 또는 취침 직전(26.9%), 이동 중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14.4%),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수시로(12.4%), 기타(4.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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