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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항공청, '갤럭시 노트7' 기내 반입 금지 방안 검토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9.09 09:28

미국 연방항공청이 비행기에서 삼성 '갤럭시 노트7' 소지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 전문매체 기즈모도에 따르면 FAA 대변인은 "보통 배터리가 리콜되면 그 배터리와 배터리를 장착한 전자 제품을 항공기 승무원과 승객이 소지하지 못하도록 한다"며 "'갤럭시 노트7'에 관해서도 소지 금지를 검토하고 중에 있다"고 밝혔다.

FAA가 '갤럭시 노트7' 소지를 즉시 금지하지 않은 것은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를 거쳐 공식 리콜을 시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제품 전량을 자발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의 일부 배터리 결함을 확인한 뒤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10개국에서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이미 공급한 250만대 전량은 신제품으로 교환해 주기로 결정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노트7' 신제품을 교환할 수 있도록 조취를 마련했다. 교환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내년 3월까지 구매처에 문의하면 된다.

미국 소비자들은 새 제품으로 교환 혹은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로 바꾼 뒤 차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이미 구매한 '갤럭시 노트7' 관련 액세서리도 교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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