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9.07 17:41
- ▲ 사진= 뮤비존 제공
노래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노래 뮤비방 락페스타(樂 Festa)가 K-POP 열풍을 타고 외국 관광객이 즐겨찾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뮤비존(대표 장연환)은 간단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인 '락페스타'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락페스타에 설치된 영상제작기기 'UCC Studio C300'로 고객은 배경 삽입, 합성, 음성 변조 등의 기능을 활용해 방송국 수준의 영상제작을 할 수 있다.
영상은 전문가 수준의 풀HD급을 지원하고, 제작된 노래영상은 USB 등의 저장매체에 손쉽게 저장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을 통해 플레이도 가능하다.
뮤비존 관계자는 "내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도 다양한 배경과 합성해 UCC 노래영상 제작이 가능한 이 서비스를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장연환 대표는 "최근 락페스타를 찾아 중국, 터키, 홍콩, 프랑스 등의 외국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며 "이들은 K-POP의 본고장 한국을 찾아 자신이 좋아하는 K-POP을 부르며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워 한다"고 말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한 달여 만에 노래 뮤비방 홍대점 락페스타를 찾은 외국 관광객은 약 400명에 이른다. 특별히 뮤비존은 외국 관광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등이 가능한 직원을 배치하고 있다.
장연환 대표는 "한류는 K-POP을 중심으로 한 문화콘텐츠가 주도하고 있으며 한류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외국인을 타겟으로 한 노래 뮤비방 같은 K-POP 체험 공간이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제3의 한류문화를 만드는 초석인 UCC영상제작의 건전한 풍토조성을 위해 정부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