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블랙베리 '프리브', 안드로이드 탑재해 3년만에 국내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9.07 14:03

한때 '오바마폰'이라 불리며 유명세를 탔다가 지금은 시장에서 거의 사라진 블랙베리 스마트폰이 국내에 다시 등장한다.

블랙베리는 오는 20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신형 스마트폰 '프리브 바이 블랙베리' 국내 발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블랙베리 특유의 물리키보드를 유지했지만 독자 운영체제 대신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이 제품은 지난해 10월 출시돼 현재 해외에서 700달러에 팔리고 있다.

양면이 휘어진 디스플레이와 하단부에 손으로 콕콕 눌러 찍는 키보드가 숨겨져 있다. 국내 판매처가 어딘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블랙베리코리아는 2013년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뒤늦게 국내 출시를 하는 배경에 대해 블랙베리 관계자는 "출시하는 날 자세한 설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프리브 제품 외 중저가 안드로이드폰으로 또 한번의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총 2종의 저렴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연내 출시하겠다는 것이다. 업계는 사실상 안드로이드 탑재 블랙베리 스마트폰의 성공이 블랙베리의 휴대폰사업부를 정상화시킬 마지막 기회라고 본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