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미용 학술대회, 국내 실리프팅 진화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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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9.05 17:48

    사진= 더마스터클리닉 권한진 원장


    '2016년 대한외과미용 박람회 및 학술대회'가 지난 27, 28일 양일에 걸쳐 그랜드힐튼서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보톡스, 필러, 실, 반영구, 질 성형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각국의 미용외과 의사 1,500여 명이 방한하여 우수한 한국 미용시술 정보를 나누고 관련 의료기기를 살펴보는 장으로 마련됐다.


    그중 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최근 의료한류 열풍의 중심에 있는 실리프팅에 관한 강의였다. '울트라브이(ULTRA V) 리프팅'으로 알려진 실리프팅 시술은 이미 아시아를 넘어 남미와 유럽에 이르기까지 의료한류 열풍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울트라브이(ULTRA V) 리프팅'은 다른 외과적 성형수술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의료기술 전수가 어렵지 않아 최근 빠르게 그 수요가 늘고 있다.


    27일 강연에서는 '울트라브이(ULTRA V)'리프팅의 창시자이자 실리프팅의 권위자인 더마스터클리닉의 권한진 원장(Dr.Kwon)이 '실 리프팅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섰다.


    권 원장은 "최근 성형 트렌드는 수술과 시술의 중간적인 최소침습시술(minimally invasive)이 적은 부작용과 자연스러운 시술 결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실 관련 시술이라고 하면 리프팅을 먼저 떠오르게 되지만, 이미 그 경계를 넘어 얼굴윤곽과 체형교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컨벤션센터의 복도에 마련된 의료기기 박람회장에서는 한국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제3세대 실리프팅 소재 'PCL'에 관한 관심이 뜨거웠다.


    'PCL'(Polycaprolactone) 실은 PDO, PLLA처럼 안전성이 높으면서도 유지 기간이 24개월 이상으로 늘어났다. 게다가 PDO, PLLA에 비해 인장강도가 매우 높아(PDO의 2배, PLLA의 3배) 시술 중 끊어질 우려가 적고 실이 매우 유연하고 부드러워 피부 내 삽입 시 이물감이 현저히 적은 것이 특징이다.


    권한진 원장은 "울트라브이(Ultra V)가 세계 시장 속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실리프팅의 개념을 넘어 '토털 뷰티 매니지먼트 콘셉트'를 지향했기 때문"이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가는 의료한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육, 기술, 브랜드, 제품이라는 부분들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