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텍은 가계부 앱서비스 업체인 '펄'과 앱투앱 제휴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기브텍은 김승기 대표가 지난 2015년 출범시킨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NH핀테크혁신센터 멘토링 1호 기업으로 지정됐다. 블록체인을 적용한 전자문서 생성 및 보관 기술과 ECC 알고리즘의 PKI기간 전자인증 솔루션 등 원천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펄은 실제통장거래 내역으로 자동 처리하는 특허기술을 보유한 SW기술기업으로 문화와 금융을 융합한 가계부인 '마이캐시맵'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NH핀테크혁신센터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서 기브텍과 사업 및 기술에 대한 교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공동사업에 대한 접근도 쉬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통장거래내역을 통해 가계부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마이캐시맵'은 실제 송금 등을 연계하는데 있어 기브텍의 전자문서 기반의 송금 서비스 '두리안'을 통해 기술, 사용자 편의부분의 보완을 기대하고 있다.

김승기 기브텍 대표는 "연이은 계약을 통해 기브텍의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번 공동사업은 NH핀테크혁신센터 입주기업이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기회로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자상 펄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편리한 가계부를 만드는 목표에 한걸음 다가갔다"며 "기브텍과의 공동사업을 통해 전자서명·전자인증 사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브텍과 펄은 NH농협은행의 멘토링 기업으로, NH핀테크 혁신센터에서 제휴가 이뤄졌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들과 함께 혁신센터라는 장터안에서 NH농협은행의 금융API 활성화와 핀테크 기업 지원을 동시 추진할 계획이며 혁신적인 사상으로 은행과 상생모델을 만들어보길 원하는 기업은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