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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미국 리콜 시작...한국은 19일부터 제품 교환 가능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9.05 10:22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회수에 나선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성명을 통해 갤럭시노트7 이용자를 대상으로 '미국 제품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국은 판매량이 가장 많아 재고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고 추석도 껴 있어 제품 교환 시기를 19일로 정했다"면서 "미국의 경우 재고 여유가 있어 제품 교환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과 미국 외 다른 지역의 리콜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미국 소비자들은 새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갤럭시S7 또는 갤럭시S7 엣지로 바꾼 뒤 차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이미 구매한 갤럭시노트7 관련 액세서리도 교환할 수 있다.

팀 백스터 삼성전자 미국법인 사장은 "삼성은 갤럭시 노트7과 관련해 소비자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조치를 하고 있다"며 "고객의 안전과 만족은 삼성의 최우선순위"라고 설명했다.

국내 소비자들은 오는 19일부터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노트7을 신제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교환 시기는 내년 3월까지로 구매처에 문의하면 된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는 고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3일부터 제품 회수를 시작했다.

갤럭시노트7를 구입한 고객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배터리전압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배터리전압이 4500mAh 이상일 경우 제품을 회수하고 19일까지 사용할 갤럭시S7 혹은 갤럭시S7 엣지를 임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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