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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월정액 대신 데이터 제공량으로 요금제 명칭 변경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9.02 13:11

SK텔레콤이 미래부의 '요금제 표시방식 개선방안'에 따라 데이터 요금제 명칭을 월정액에서 데이터 제공량 표기 방식으로 바꿨다. KT와 LG유플러스도 이달 중 요금제 명칭을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2일부터 기존 '밴드 데이터 요금제' 표기 방식을 데이터 제공량 방식으로 변경하고 10%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실 납부 금액을 표기한다고 밝혔다.

예컨대 데이터 6.5GB를 제공하는 '밴드 데이터 51'은 '밴드 데이터 6.5G'로 변경됐다. 고가 요금제인 '밴드 데이터 80'과 '밴드 데이터 100'은 'T 시그니처' 요금제로 바뀌었다.

이번 조치는 미래부의 요금제 표시방식 개선방안에 따른것이다. 이동통신사들의 데이터 요금제는 부가세를 제외한 월정액 이용료로 표기됐다. 따라서 실제 납부액과 달라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있었고 미래부가 이통3사에 요금제 표시방식 개선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미래부는 10월부터 이용 약관·홈페이지·안내 책자·광고물 등에 부가세를 포함한 실제 납부액을 표기하고, 요금제 명칭에도 부가세를 제외한 금액을 쓸 수 없도록 했으며, KT와 LG유플러스도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해 데이터 요금제 명칭을 이달 중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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