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9.01 14:51
- ▲ 메이린의원 최준 원장
세계보건기구(이하 WHO)는 전 세계적으로 대사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를 '당뇨병 예방관리의 해'로 지정했다.
당뇨병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비만'이다. 비만은 체지방 과다로 인해 건강을 손상시키는 상태로 심혈관계 질환, 당뇨, 고혈압, 근·골격계 질환 및 암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비만을 진단하는 가장 보편적 기준은 체질량지수(BMI)로, 아시아 및 우리나라의 경우 25kg/㎡ 이상이면 비만에 해당된다. 체질량 지수는 자신의 몸무게(kg)를 키의 제곱(m)으로 나눈 값이다. 이밖에 허리둘레로 비만 여부를 판단하기도 한다. 성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여자는 허리둘레 85cm이상, 남성은 허리둘레 90cm 이상일 경우 비만으로 분류된다.
WHO에 의하면 1980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비만 유병률이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매년 약 340만 명의 성인이 비만과 과체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꾸준히 성인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질병 또한 급증하는 추세다.
질병관리 본부가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인구 중 당뇨병 유병자는 2005년 9.1%에서 2014년 10.2%로 지난 10년간 1.1%p 증가했다. 특히 남자는 동기간 10.5%에서 12.6%로 2.1%p 증가했고, 당뇨병의 위험인자인 비만은 37.6%에서 39.4%로 1.8%p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40대 남성의 비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자신이 비만에 해당한다고 생각되면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지나친 음주와 야식을 피하는 것은 물론, 저칼로리 식단과 꾸준한 운동이 요구된다. 하지만 비만도가 높은 30대 이상 직장인의 경우 잦은 야근과 평상시 운동 부족 등으로 웬만해선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어렵다.
이에 최근 단시간에 지방 분해 효과를 볼 수 있는 비수술적 기기들이 각광받고 있다. 고주파 심부열 기기인 엔커브(enCurve)도 그중 하나. 이는 절개를 하지 않는 비접촉식 초단파로 별도의 마취가 필요 없고, 복부와 허리 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엔커브 시술 병원인 메이린의원 최준 원장은 "엔커브는 고주파를 통한 심부열을 사용하는데, 신경이나 혈관, 다른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감소시키므로 안전하고 부담이 없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