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8.31 13:05
- ▲ 더마스터클리닉 권한진 원장(왼쪽)
미의 척도가 '동안'이 된 요즘, 각종 안티에이징 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먹는 음식은 물론 코스메틱부터 각종 성형까지 그 종류와 규모도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극명한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분야는 바로 의학적 방법이다. 이에 각종 시술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시술의 관건은 효과의 추이와 안전성이어서, 최근 절개나 출혈 등의 위험을 동반하는 수술보다 간편하고 안전한 비수술적 요법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녹는 실을 이용한 리프팅은 시술 직후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부작용의 위험이 적어 수요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피부 내에 실을 삽입해 원하는 방향으로 당기는 원리로 입가 또는 눈가 주름, 볼 살 처짐, 안면 비대칭 등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뱃살이나 팔, 허벅지 등 국소 부위 비만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피부 내에 삽입된 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녹고 콜라겐을 촉진시켜 피부 탄력과 톤에 활력을 부여한다.
하지만 기존의 녹는 실은 효과 유지 기간과 이물감 면에서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1세대 녹는 실인 'PDO'(Polydioxanone)의 경우 생체분해 시간이 6~8개월 정도로 짧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 대안으로 제시된 2세대 녹는 실 'PLLA'(Poly-L-Lactic Acid) 역시 유지기간이 14~18개월로 늘어나긴 했으나, 유연성과 이물감은 개선하지 못했다.
최근 출시된 울트라V PCL24는 기존의 단점들을 종합적으로 보완해 녹는 실 리프팅 시술에 가장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CL(Polycaprolactone)'의 유지기간은 20~24개월, 약 2년 정도로 늘어났으며, 유연성과 이물감, 가수분해능력 면에서도 탁월하다.
1세대 녹는 실 PDO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거듭해 PCL로 비수술적 미용 성형계에 정점을 찍은 (주)울트라V.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7월 22일 헤럴드경제(대표이사 이영만)가 주최한 2016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글로벌뷰티산업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울트라V 대표이사인 권한진 더마스터클리닉 원장은 "그동안 위험한 성형 수술로 인해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많이 보면서 비수술적 요법에 대해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해왔다"며 "그 결과 PCL이 탄생했고, 앞으로도 한국으로 넘어 세계적인 뷰티산업 기업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녹는 실 리프팅은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외국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야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녹는 실 리프팅 기술은 훨씬 앞선 상태. 이에 비수술적 미용성형시술이 새로운 한류 컨텐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