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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지갑 앱 사용자, '쿠폰' 혜택을 가장 선호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8.29 11:02

모바일 지갑 앱 사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은 '쿠폰'인 것으로 조사됐다.

얍컴퍼니는 2016년 상반기에 얍 앱을 이용한 6만4000여명을 표본 추출해 활동 패턴을 분석한 결과 사용자들은 6개월간 평균 7.8회 앱을 이용했으며, 67%는 할인 혹은 증정 쿠폰을 활용했다고 29일 밝혔다.

1개월 이상 휴면 후 활동을 재개한 고객 중 과반이 넘는 54.4%의 첫 행동도 쿠폰 발급이었다. 쿠폰을 다운로드 한 뒤 사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4시간 57분으로 조사됐다. 쿠폰 외 앱 사용자들이 많이 활용한 기능은 가게 찜, 멤버십 카드, 스탬프 적립, 신용카드 등록 등으로 조사됐다.

회사측은 쿠폰을 사용한 뒤 관심 매장으로 등록하거나, 관심 매장으로 등록한 뒤 쿠폰을 사용하는 등 두 행위 간의 보완이 이뤄지고, 이후 멤버십이나 스탬프를 통해 적립하는 행위가 뒤따랐다고 설명했다.

얍을 1년 이상 꾸준히 사용한 고객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 1%는 월평균 30.5회 쿠폰을 활용했다. 이들이 한달 동안 할인이나 증정을 통해 받은 혜택을 판매 금액으로 환산 하면 약 4만2000원이었다. 한편 앱 사용자 주 연령대는 15세~34세(65.8%)였으며, 여성 비중이 58.6%로 남성 대비 높았다. 젊은 여성이 알뜰 소비에 더 민감하다는 통념이 증명된 셈이다.

얍컴퍼니 이상엽 부사장은 "사용자의 현 위치를 기반으로 즉시성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모바일 지갑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자사가 보유한 하이브리드 비콘 기반의 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사업자들과 협업해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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