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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보안 결함' 발견...애플, iOS패치 긴급 배포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com
등록 2016.08.26 17:19

애플이 아이폰의 운영체제인 iOS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들이 발견됨에 따라 긴급 패치 버전을 배포했다.

발견 즉시 애플은 이를 수정한 iOS 9.3.5 버전을 긴급히 배포했다. 이에 맞춰 아이폰 사용자들은 즉시 iOS 9.3.5로 업데이트 해야 한다.

26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더버지 등 외신은 보안 업체인 시티즌랩과 룩아웃이 해당 결함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보안업체에 따르면 제 3자가 iOS에 악성코드를 심어 아이폰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또한 이번 아이폰 공격은 이스라엘에 기반한 NSO그룹이라는 해킹 전문 기업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NSO그룹은 지난 8월 아이폰을 사용하는 한 중동지역 인권단체 관계자에게 링크가 포함된 텍스트 문자를 보냈다. 관계자는 이 문자메시지를 수상히 여겨 즉시 시티즌랩에 조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 NSO그룹의 해킹 수법이 발견됐다.

링크를 클릭했을 경우, 아이폰은 악성코드에 감염돼 공격자가 전화 기록이나 이메일 등 아이폰의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룩아웃은 이같은 사실을 대중에 알리기 전에 애플 측에 먼저 경고했고 애플은 이를 받아들여 결함을 수정한 iOS 9.3.5를 25일(현지시간) 배포했다. 국내에서도 26일 새벽부터 iOS 9.3.5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아이폰을 업데이트하려면 설정>일반>소프트웨어 일반 메뉴로 이동하면 된다.

애플측은 "우리는 모든 고객들이 잠재적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신 iOS 버전을 다운로드하기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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