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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앱 '럭시', 서비스 지역 및 차종 확대한다고 밝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8.25 15:32

카풀앱 럭시는 오는 29일부터 서울 관악구, 동작구, 영등포구, 양천구, 강동구와 성남 분당, 판교 지역으로 출발지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승차공유 스타트업 럭시(대표 길창수)가 이달 초 출시한 이 앱은 출퇴근 운전자와 승객을 실시간으로 연결시켜주는 온디맨드 카풀 서비스다.

럭시 측은 "이번 서비스 지역 및 차종 확대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른 것으로 출퇴근 교통 혼잡이 극심한 지하철 9호선 라인의 교통 수요를 충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착지는 출발지에서 20㎞ 이내면 어디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수도권 대부분을 커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업체 측은 통상 O2O 비즈니스는 3개월 이상 시범서비스를 운영하며 지역 내 활성화를 시킨 뒤 이를 기반으로 점차 지역을 확대해 나가는데 비해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는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는 지역 활성화가 뒷받침됐다. 실제로 이 업체는 출시 3주 만에 고객용 앱와 운전자용 앱을 합해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5만 명의 신규회원을 확보했고, 이용건수도 1만6000건을 넘어 섰다.

이와 함께 이 업체는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차종을 확대 운영한다. 기존 고급차 외에 국산차 2000cc 이상의 중형차 일반을 추가한다. 일반 카풀의 이용가격은 기존 택시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책정됐다.

한편, 이번 지역 및 차종 확대를 기념하고 직장인들의 쾌적한 퇴근길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신규가입자 전원에게 퇴근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는 다양한 경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길창수 대표는 "자동차 소비의 패러다임은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하고 있다"며 "전 세계 60여개국 800개 도시에서 이미 승차공유는 활성화 되어있지만 국내는 아직 불모지다. 국내에서도 올바른 승차공유 문화가 정착되도록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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