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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클라우드베리' 출시...타사 가입자도 무료 사용 가능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8.19 14:50

SK텔레콤은 다양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특화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베리'를 1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베리'는 SK텔레콤 고객은 물론, KT, LG유플러스 가입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가입자는 36GB, 다른 통신사는 18GB가 제공된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만 관리할 수 있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사용 중인 스마트폰 사진·영상과 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영상을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다. 사진·영상이 저장될 때는 월별로 자동 생성된 폴더로 나눠 보관할 수 있으며, 찾기 기능을 통해 DSLR 같은 특정 기기에서 찍은 사진만 모아서 보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사용자들의 사생활 보호와 보안 강화를 위해 숨김폴더와 파일 암호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숨김폴더는 '클라우드베리'의 기본 저장공간과 분리된 별도의 공간으로 중요한 사진이나 문서를 따로 저장할 수 있다. SK텔레콤 가입자의 숨김폴더 용량은 4GB이다. 다른 통신사의 경우 2GB를 숨김폴더로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베리'는 스마트폰의 분실 등으로 인한 교체를 대비해 간편한 저장 기능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주소록, 문자, 통화기록, 일정, 웹브라우저 북마크, 앱 리스트, 알람, 배경화면, 벨소리, 일부 시스템 설정값 등 11개 항목을 저장할 수 있다. 아이폰은 주소록과 일정만 가능하다.

오는 12월 31일 종료 예정인 'T클라우드' 고객들은 '클라우드베리'의 데이터 가져오기 기능을 통해 저장하고 있는 데이터를 손쉽게 옮길 수 있다. 이 기능은 'T클라우드' 종료 시점까지 운영된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부문장은 "'클라우드베리'를 모바일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관리와 편의성, 연속적 사용성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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