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킹서비스 트위터가 18일(현지시간) 지난해 하반기 이후 테러와 폭력적 극단주의의 선전을 금지하는 정책을 위반한 36만개 계정의 사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이날 자체 블로그에 이 같이 밝히고 사용 중단됐던 사용자가 이전에 문제가 된 다른 계정을 사용했던 플랫폼에 다시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예방 조치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정확한 건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일일 사용 중단 계정 비율이 지난해보다 80% 증가했다며 테러 발생한 뒤에 바로 이 비율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극단주의 계정을 구별하는 비법은 없으며 다른 SNS처럼 스팸 차단 프로그램, 자동식별 기술, 사용자 신고 등 여러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 트위터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단체가 지지자들과 잠재적 테러범들의 힘을 모으기 위해 트위터를 사용하는 것을 막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