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방치하면 잇몸·치아 손상될 수 있어"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6.08.10 10:49

    대전 연세고운미소치과 교정과 전문의 임경섭 원장

    요즘 방학과 휴가기간을 맞아 치아교정을 받기 위해 치과 상담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이들은 올바른 배열을 통해 치아 기능을 되찾고 구강 건강을 유지할 목적이 크며, 성인은 미관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성장기에 치아교정을 받을 경우 성인보다 치아의 이동이 빠르며 턱 성장을 이용해 효과적인 교정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성인이라고 치아교정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한다면 아이들의 치아교정을 더 늦추지 말아야 할 이유로 충분하다.


    부정교합은 치아의 미적 기능도 떨어뜨릴 수 있지만 저작 기능이 저하되면서 제대로 음식을 씹지 못하고 삼키게 되어 결국 위에 부담이 늘면서 역류성 식도염이나 각종 대사증후군의 우려도 높아진다. 또한 구강 내 양치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충치나 잇몸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위아래 치아의 교합이 잘 맞지 않아 수면 중 이갈이 현상을 유발하여 치아가 마모되기도 하며 턱관절 질환이 생기기 쉽고 발음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부정교합을 방치하여 심한 치주질환 및 충치가 발생해 치과를 찾는 성인들의 치료 사례도 적지 않다. 지속적으로 청결 관리에 방해되는 구강 구조가 유지되면서 그 주변의 잇몸과 치아가 손상되고 악화될 경우 발치까지 이르게 된다. 결국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는 이상 증상이 계속 반복될 수 있으므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중 장년층에서도 향후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치아교정이 필수적이며 되도록이면 빨리 교정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전치과 교정과 전문의 임경섭 원장은 "아이들의 치아교정은 잔여 성장을 고려한 치료가 진행되어야 하고 성인의 경우 잇몸에 문제를 갖고 있기 쉬우므로 구강 전반에 대한 섬세한 점검을 통해 주기적인 잇몸 관리가 이루어져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연세고운미소치과 관계자는 "조화로운 치열과 구강 건강을 얻기 위해서는 충분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교정 전문 의료진의 치료는 물론 치아교정 특성상 충치 및 사랑니 발치 등의 부수적인 치료가 동반 되므로 전문 의료진의 꼼꼼한 진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