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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텍, 네트워크 보안업체 '블루코트' 인수..종합 보안업체로 거듭나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8.02 13:22

시만텍코리아(대표 박희범)는 시만텍이 네트워크 보안 업체 블루코트의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만텍은 2016 회계연도 연간 매출 42억달러(약 4조6000억원) 규모의 종합 보안업체가 됐다. 기존 엔드포인트 제품군에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을 확보하며 사업영역을 크게 넓히게 됐다. 통합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둔다.

또 블루코트 최고경영자 그렉 클라크 CEO를 시만텍 CEO에 선임해 실적 부진으로 기존 CEO의 퇴진과 구조조정을 치른 시만텍의 미래를 맡겼다. 이밖에 시만텍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로 마이클 페이, 수석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에는 토마스 사이퍼트를 각각 임명하거나 유임시켰다.

클라크 CEO는 "전례 없는 규모의 사이버 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시기에 시만텍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자신하며, 시만텍의 수장으로서 혁신과 성장의 새 시대를 이끌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블루코트가 시만텍의 일원이 됨으로써 모바일 업무환경 보호, 클라우드 보안, 지능형 위협 차단 등 보안 업계의 최대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만텍은 블루코트 인수 완료에 따라 통합 전략을 실행하고 사이버 보안의 미래를 정의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댄 슐먼 시만텍 회장은 "단기적으로는 고객을 위한 원활한 통합에 집중할 계획이며, 앞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인재와 역량, 리소스를 갖췄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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