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절개코성형, 시술 흔적 없어 다음날 사회활동 가능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6.08.02 10:14

    루체아성형외과 나수정 원장

    최근 코성형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비절개 코성형 시술이 다양해지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비절개코성형의 경우 코를 절개하지 않고 실과 바늘로 묶어주는 시술과 인젝터 또는 캐뉼라 라는 주입기구를 이용하여 필러와 PDO, PLA, PCA, Polymer 등 스틱형의 실을 넣어 원하는 코 모양을 만들어주는 하이코, 미스코, 텍스코 간단한 방법으로 시술 후 즉시 코모양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화장이나 세안이 당일 가능하다.


    PDO(Polypropylene)는 심장수술 시 봉합사로 사용하는 실로 매우 안전하며, 최근에는 처진 얼굴을 리프팅 시키기 위해 녹는실리프팅 용으로 많이 사용하며, PLA, PCA는 비교적 가수분해되는 기간이 길어 실리프팅에 적용된다. 폴리머는 비흡수성이라 영구적으로 유지되며, 실리프팅으로는 매쉬리프팅, 리본리프팅, 실루엣리프팅 녹지 않는 재료로 사용된다. 이처럼 코 속에 들어가는 인공적인 보형물은 안전한 의료용 제품을 사용하여야 하며 각각의 제품에 따라 특성과 용도에 따라 수술 시 알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성형 방법에는 콧기둥을 완전 절개하여 오픈 후 수술하는 방법과 코 안쪽을 부분 절개하여 실리콘, 고어텍스, 써지폼 등 인공적인 보형물과 자가 늑연골, 귀연골, 알로덤(인공진피) 등을 이용하여 코모양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 상태에 따라서 방법이 달라지는데 심한 들창코, 심한 매부리처럼 휘어짐이 많거나 코끝이 많이 처진 경우에는 기존 코성형 수술로 진행해야 만족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심한 매부리코는 올라온 코뼈를 절제하고 콧대의 폭을 좁혀주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추가적으로 코긑은 연골을 이용하여 높여야 한다. 휜코는 콧대나 코연골이 휘는 경우 두 가지가 있으며, 화살코는 코끝연골을 절제하여 올리게 되며, 들창코는 코끝을 내리기 위해 강한 늑연골을 이용한다. 하지만 심하지 않은 대부분의 경우에는 매부리코, 휜코, 화살코 등은 비절개 방법으로 어느 정도 교정이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코끝만을 높이기 위해서는 코끝을 절개하여 코끝에 귀연골이나 알로덤 또는 보형물을 이식하는 수술은 현재에도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나 최근에는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고, 자가조직을 이용하여 흉터없이 코 안쪽 최소절개하여 코끝을 올려주는 "샤넬코" 시술방법이 개발되었다. 이 샤넬코성형은 코끝이 처진 경우와 코끝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과거 성형수술로 절개하는 방식에서 비절개코성형으로 가능한 콧망울축소는 코끝이 뭉뚝한 경우나 주먹코나 복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넓은 콧망울을 작게 만들어주는 시술로 간단하게 특수 봉합사를 이용하여 연골을 묶어주면 완성된다. 그리고, 콧볼축소는 코의 폭이 넓을 경우에 좁혀주는 시술로 콧볼이동술, 콧구멍 바닥절제술, 콧날개절제술, 연골묶음 등이 있다.


    루체아성형외과 나수정원장은 "비절개코성형 시술은 오늘 받고 내일 출근할 수 있을 정도로 겉으로 보면 아무런 표시가 없는 것과 시술 즉시 바로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무보형물로 코끝을 올려주는 샤넬코 시술과 코 전체가 낮아 고민이 된다면 코끝과 콧등, 콧대를 높여주는 텍스코가 효과적이고, 콧구멍이 보여 비공내리기가 필요한 경우 비주가 올라가 비순각 교정이 필요한 경우 등등 원하는 부위만을 선택할 수 있으며, 코 모양에 따라 각 부위별 시술방법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성형 선택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보다도 코성형은 자기얼굴에 알맞은 자연스러운 코를 완성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만족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코성형 수술이나 비절개코성형 시술 전 반드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코모양의 변화된 모습을 예측하고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무리하게 코성형을 하거나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코성형은 결과적으로 코 재수술을 불러오게 되므로 주의하셔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