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8.01 12:08
- ▲ 아이템성형외과 이진화 원장
코성형을 위해 성형외과에 내원하는 이들 가운데 비중격만곡증인 사례가 자주 발견된다. 비중격만곡증이란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벽인 비중격이 휘어져 있는 증상을 말한다. 또한 비중격만곡증은 코 막힘과 축농증, 비염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꼽히기도 한다.
특히 최근 코성형을 위해 내원하는 이들 중 일부는 비중격만곡증에 알레르기 비염까지 시달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코를 자주 풀어 콧대가 휜 것 같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를 자주 풀어 코가 휘었다는 것에 대해 잘못된 사고라고 입을 모은다. 코를 푸는 행위 자체는 휜 코와 큰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휜 코는 선천성, 혹은 유년 시절 외상으로 인해 비중격만곡증을 겪고 있기 때문에 축농증, 비염, 코막힘 등의 증상까지 덩달아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 의학계의 정설이다.
만약 휜코에 비중격만곡증을 겪고 있다면 뼈와 연골, 비중격 부분을 모두 잡아주는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외상 등의 이유로 코뼈가 휜 경우, 코 안 쪽의 비중격 연골이 휜 경우, 코막힘이 심한 경우, 코뼈와 비중격 연골이 모두 휜 경우 모두 적용된다.
신사동 소재 아이템성형외과 이진화 원장은 "뼈와 연골, 비중격 부분을 모두 잡아주는 치료 방법으로는 휜코 성형이 있다."라며 "이는 튀어나온 코뼈 부분을 절제하고 다시 뼈 전체를 절골하여 똑바로 세워주는 원리"라고 전했다.